러닝/대회 이벤트8 가족과 함께 참가한 러닝 대회 이야기 ♥ Family Run가족과 함께 참가한러닝 대회 이야기완주 기록보다 오래 남은 것 — 피니시 라인에서 기다리던 얼굴들가족 & 대회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8분달리기가 가족을 불러 모았다달리기를 시작하고 1년이 지날 무렵 어머니가 물었다. "네가 달리는 대회 한번 봐도 돼?" 응원을 오겠다는 말이었다. 그 말을 듣고 갑자기 생각이 달라졌다. 응원을 받는 것보다 — 같이 달리면 어떨까.우리 가족은 운동을 잘 하는 집안이 아니었다. 아버지는 무릎이 좋지 않고, 어머니는 운동 자체를 즐겨본 적이 없었다. 동생은 달리기를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내가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 가족 중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그 가족들을 설득해서 5km 대회에 같이 나간 것이 이 이야기의 전부.. 2026. 8. 17. 혼자 뛰는 것과 대회에서 뛰는 것의 차이 🏅 Race vs Solo혼자 뛰는 것과대회에서 뛰는 것의 차이같은 거리인데 완전히 다른 달리기였다 — 대회가 가르쳐준 것들대회 이야기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8분같은 10km인데 왜 이렇게 다른가달리기를 9개월쯤 하고 나서 첫 10km 대회에 나갔다. 훈련에서 10km를 여러 번 달렸으니 대회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냥 같은 거리를 다른 장소에서 달리는 것이라고. 틀렸다.출발선에 섰을 때부터 달랐다. 수백 명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다. 심박이 달리기도 전에 130을 넘어 있었다. 총성이 울리고 쏟아져 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달리기 시작했을 때, 그건 훈련과 완전히 다른 무언가였다. 혼자 달릴 때는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대회에서는 전부 새로웠다.대회를 .. 2026. 8. 8. 완주 메달을 처음 받던 날의 감동 — 그 무게가 생각보다 무거웠다 🥇 First Medal완주 메달을 처음 받던 날의 감동그 무게가 생각보다 무거웠다10개월 달리기의 끝에 목에 걸린 것 — 금속 조각이 아니었다대회 & 감동 📅 2026년 5월 · ⏱ 읽는 시간 약 8분첫 완주 메달 기록서울 봄 마라톤 · 10km 부문달리기 시작 10개월 만의 첫 번째 완주 메달10km완주 거리63:32완주 기록6'21"평균 페이스1번울 뻔한 횟수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대회에 나갔다달리기를 시작하고 10개월이 지났다. 그 사이에 인터벌 워킹으로 시작해 5km를 걷지 않고 달리게 됐고, 한강 코스를 익혔고, 인터벌 트레이닝도 조금씩 해봤다. 부상도 두 번 겪었다. 겨울에 빈 새벽 공원을 달리다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는지도 안다.대회 등록은 우연이었다. 슬랙 러닝 채널에 링크가 공유됐고.. 2026. 7. 30. 달리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바뀐 일상 루틴 — 10km 대회 등록 후 내 하루가 달라진 이야기 🏅 Race Prep달리기 대회를 준비하면서바뀐 일상 루틴10km 대회 등록 버튼을 누른 순간부터 내 하루가 조용히 재설계됐다대회 준비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8분등록 버튼을 누른 순간, 달리기가 달라졌다올해 3월, 회사 슬랙에 공유된 링크 하나를 클릭했다. 서울 봄 10km 달리기 대회 모집 공고였다. 평소 같으면 '나중에 한번 나가봐야지' 하고 닫았을 텐데, 그날은 이상하게 그냥 결제했다. 참가비 35,000원. 환불 불가 조건이었다.버튼을 누르고 확인 메일을 받는 데 10초도 안 걸렸다. 그런데 그 10초가 그 이후 두 달의 내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을 줄은 몰랐다. 달리기는 여전히 달리기였지만, 목표가 생긴 달리기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루틴이 바뀌고, 잠자는 시간이 바뀌고,.. 2026. 7. 21. 펀런(Fun Run) 참가 후기 — 기록보다 즐거움이 우선인 대회 🏃 Running Story펀런(Fun Run) 참가 후기기록보다 즐거움이 우선인 대회처음으로 '완주'보다 '웃음'을 목표로 달린 날의 이야기5km대회 거리부담 없는 코스38분완주 기록꼴찌 아님 (확인함)3번 멈춤사진 찍으려고★4.9개인 만족도다음에 또 나갈 것기록 욕심 없이 대회를 신청했다솔직히 말하면, 처음에 이 대회 신청을 망설였다. 아직 5km를 끊기 없이 달리는 게 버거운 초보 러너인데, '대회'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압박감이 있었다. 괜히 등록했다가 뒤처지면 어쩌나, 꼴찌 하면 부끄럽지 않을까 —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돌았다.그러다 우연히 회사 동료 슬랙 채널에서 공유된 링크 하나를 클릭했다. 컬러런(Color Run) 스타일의 펀런 대회였다. 설명을 읽는데 "기록 측정 없음", "형광 .. 2026. 7. 12. 대회 당일 페이스를 망친 뼈아픈 경험과 교훈 🏁 대회 실패담대회 당일 페이스를 망친뼈아픈 경험과 교훈목표 1시간 → 실제 1시간 18분 — 나는 그날 스스로 무너졌다📅 2026년 6월 ⏱ 읽는 시간 약 10분 🏷 대회 · 실패 · 교훈두 번째 10km 대회였다. 첫 번째는 완주가 목표였고, 이번엔 기록이 목표였다. 훈련을 두 달 했다. Zone 2, 인터벌, 주 3회 달리기, 빠지지 않고 했다. 5'45"/km 목표 페이스로 달리면 1시간을 조금 넘게 완주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결과는 1시간 18분이었다. 목표보다 18분이 늦었다. 달리기 앱으로 나중에 분석해보니 원인이 명확했다. 첫 1km 페이스가 5'05"였다. 목표 페이스보다 40초 빨랐다. 나는 스스로 무너진 것이었다.이 글은 그날의 기록이다. 부.. 2026. 7. 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