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루틴 라이프스타일4 러닝 일지를 종이 노트로 쓰는 이유 — 앱보다 손글씨가 나에게 맞는 이유 📓 Running Log러닝 일지를 종이 노트로 쓰는 이유앱이 못 담는 것들이 있다가민도 스트라바도 기록 못 하는 달리기 이후의 감각들러닝 라이프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6분스트라바가 있는데 굳이 노트를?주변 러너들한테 이 얘기를 꺼내면 반응이 두 가지로 나뉜다. "오, 나도 그런 거 써볼까" 하는 쪽과 "굳이? 가민 앱에 다 나오잖아" 하는 쪽. 솔직히 두 번째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리고 나도 처음엔 그쪽이었다.가민 포어러너 255를 샀을 때, 당연히 '이 기기 하나면 러닝 데이터는 완벽하게 잡히겠다'고 생각했다. 페이스, 심박수, 케이던스, V02max 추정치, 훈련 부하, 회복 시간까지. 스트라바 연동하면 구간 기록이랑 다른 사람 비교까지 된다. 뭐가 더 필요해?그런데 달.. 2026. 7. 13. 달리기가 수면의 질을 바꿔준 경험 🌙 달리기 × 수면달리기가 수면의 질을 바꿔준 경험잠드는 데 40분이 걸리던 사람이 10분 안에 잠들게 됐다📅 2026년 6월 ⏱ 읽는 시간 약 9분 🏷 수면 · 회복 · 일상 변화잠을 잘 못 자는 사람이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잠드는 과정이 항상 길었다. 이불에 눕고 나서 40분쯤 뒤에야 잠들었다. 그 사이에 스마트폰을 보거나, 천장을 보거나, 별별 생각을 다 했다. 수면 앱을 써봤고, 멜라토닌 보조제도 먹어봤고, 조명을 바꿔봤다. 다 별 효과가 없었다.달리기를 시작한 건 수면 때문이 아니었다. 체중이나 체력 때문이었다. 그런데 달리기를 시작하고 3주쯤 됐을 때, 어느 날 저녁에 이불을 덮자마자 잠든 적이 있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그 사실을 인식했을 때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평.. 2026. 7. 4. 퇴근 후 30분 달리기를 6개월 유지한 방법 — 작심삼일을 반복하다 결국 습관이 되다 💼 직장인 러닝작심삼일을 다섯 번 반복하다 결국 습관이 된 이야기📅 2026년 6월 ⏱ 읽는 시간 약 10분 🏷 습관 · 직장인 · 루틴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있고, 퇴근 시간은 불규칙하고, 야근이 많은 달에는 저녁이 통째로 사라진다. 달리기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그래서였다. 하루 종일 앉아 있으면 허리도 아프고, 야근이 길어질수록 집중력이 뚝 떨어지고, 주말이 돼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느낌이 쌓였다.첫 번째 시도는 완전히 실패였다. '매일 저녁 뛰겠다'고 다짐하고 사흘 뛰고 멈췄다. 두 번째도 비슷했다. 세 번째에는 아예 2주를 못 채웠다. 핑계는 항상 달랐다. 야근, 회식, 피로, 비, 미팅 준비. 그런데 어느 순간 알아챘다. 핑계가 다른 게 아니라 .. 2026. 6. 25. 달리기를 1년 꾸준히 하고 나서 달라진 것들 2026년 6월 · 러닝 일기 · 읽는 시간 약 7분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3개월도 못 버틸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새 1년이 지나 있었다.365일달리기 시작한 지~820km누적 거리-6kg몸무게 변화작년 이맘때, 나는 편의점 앞 계단을 두 칸 올라가다 숨이 차서 멈췄다. 그냥 막연하게 창피했다. 그날 저녁 운동화를 꺼냈고, 처음으로 동네 한 바퀴를 뛰어봤다. 아니, 정확히는 걷다가 조금 뛰다가를 반복했다.500미터를 못 채우고 멈췄을 때 무릎이 아프고 폐가 뜨거웠다. '아, 나 진짜 너무 안 됐구나' 싶었다. 그 순간부터 달리기가 시작됐다.1년이 지났다. 매일 뛴 건 아니고, 비 오면 쉬었고, 야근하면 포기한 날도 많았다. 그래도 어떻게든 이어왔다. 그리고 달라진 게 꽤 많다. 몸만이 아니라 생각하는.. 2026.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