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장비 기어11 러닝 장갑 필요할까? 겨울 러닝 3개월 후기 🧤 초보 러너의 겨울나기 장비 후기러닝 장갑 필요할까?겨울 러닝 3개월 후기"장갑까지 껴야 하나" 싶었던 첫 겨울과 달리, 이번 겨울은 장갑 없이는 못 뛰겠더군요. 3개월간 직접 겪은 손끝의 온도 차이를 기록합니다.작년 겨울까지만 해도 저는 "장갑은 등산이나 스키 탈 때나 필요한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러닝을 하면 몸에 열이 나니까 손도 같이 따뜻해질 거라 믿었거든요. 그런데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진 어느 날, 5km쯤 뛰고 나니 손가락 감각이 아예 없어졌습니다. 신호등 앞에서 신발끈을 다시 묶으려는데 손이 말을 안 듣더군요. 그날 집에 오자마자 러닝 장갑을 주문했습니다.이번 겨울에는 처음부터 장갑을 챙겨서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을 뛰었습니다. 개발자 관점에서 보면 장갑은 일종의 "예외 처리"였어.. 2026. 9. 4. 달리기 전용 선글라스를 사게 된 계기 러닝 블로그달리기 전용 선글라스를 사게 된 계기눈부심 때문에 놓친 페이스, 그리고 뒤늦게 알게 된 자외선의 진짜 문제.여름 새벽 러닝을 하다가 동쪽으로 방향을 트는 순간, 갑자기 아무것도 안 보였던 적이 있다. 해가 막 떠오르는 시간대였는데, 정면으로 햇빛이 쏟아지니 눈을 거의 감다시피 하고 달렸다. 그날 4.2km 홈 코스에서 발목이 살짝 꺾일 뻔한 순간이 있었다. 보도블록 턱을 못 봐서였다. 그날 이후로 선글라스를 진지하게 알아보기 시작했다.6개월고민만 하다 미룬 기간3켤레직접 써본 선글라스 수14g최종 선택한 제품 무게1. "그냥 아무 선글라스나 쓰면 되지 않나" — 첫 번째 착각처음엔 집에 있던 일반 패션 선글라스를 쓰고 나갔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5km쯤 달리니 콧대에서 계속 흘러내렸고, 손으.. 2026. 8. 31. 쿠션 많은 러닝화 vs 얇은 러닝화 — 느낌이 이렇게 다를 줄이야 👟 Shoe Comparison쿠션 많은 러닝화 vs 얇은 러닝화— 느낌이 이렇게 다를 줄이야두 신발을 번갈아 신고 달려보기 전까지 — 이 차이를 설명할 말이 없었다장비 비교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9분두 신발을 번갈아 신기 전까지 몰랐다쿠션화를 1년 넘게 신다가 처음으로 얇은 러닝화를 신고 달렸다. 처음 100m는 당황스러웠다. 땅이 발바닥에 그대로 느껴졌다. "이게 맞나?" 싶었다. 그런데 3km 지점에서 뭔가 달랐다. 발 감각이 살아있는 것 같았다. 달리기가 조금 더 직접적이었다.반대로, 얇은 신발만 두 달 신다가 맥스 쿠션화를 다시 신었다. 첫 걸음에 "아, 이거였구나"라는 감탄이 나왔다. 발이 구름 위에 있는 것 같았다. 10km 롱런에서 후반 발바닥 피로가 전혀 달랐다. .. 2026. 8. 24. 러닝 벨트(힙색) 써보니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았던 이유 🎽 Gear Review러닝 벨트(힙색) 써보니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았던 이유구입 전 3개월 망설였다 — 쓰고 나서 왜 일찍 안 샀는지 후회했다장비 리뷰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7분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달렸던 6개월달리기를 시작하고 초반 6개월 동안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달렸다. 스트라바 기록 때문이었다. 가민 없이 시작한 초반에는 폰이 없으면 기록이 안 됐다. 1km쯤 달리면 손이 땀으로 젖고, 폰이 미끄러웠다. 팔 스윙도 제대로 안 됐다. 불편하다는 걸 알면서도 러닝 벨트 사는 게 귀찮아서 계속 그렇게 달렸다.러닝 벨트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달리면서 흔들릴 것 같고, 허리 쪽 압박이 불쾌할 것 같고, 그냥 작은 힙색이 달리는 데 걸림돌이 될 것 같았다. 인터넷에서 "달리기 중에 .. 2026. 8. 15. 에어팟 vs 골전도 이어폰 — 달리면서 써보고 느낀 차이 🎧 Earphone Review에어팟 vs 골전도 이어폰달리면서 써보고 느낀 차이6개월 동안 번갈아 달렸다 — 어떤 상황에 뭘 써야 하는지 이제는 안다장비 리뷰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8분이어폰 없이 달렸다가 — 질문이 생겼다달리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 에어팟이 당연한 선택이었다. 다른 걸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야간 달리기를 시작하고 나서 문제가 생겼다. 양쪽 귀를 막고 달리니까 뒤에서 오는 자전거나 차 소리를 못 들었다. 한 번은 자전거가 바로 옆까지 왔는데 인기척을 전혀 못 느꼈다. 그날부터 한쪽 에어팟만 끼고 달리기 시작했다.불편했다. 한쪽은 들리고 한쪽은 안 들리니 스테레오 음악이 뭉개졌다. 그러다가 커뮤니티에서 골전도 이어폰 얘기를 들었다. 귀를 막지 않고 달릴 수 .. 2026. 8. 6. 반사 조끼와 헤드램프 — 야간 러닝에 필요한 것들 🌙 Night Running반사 조끼와 헤드램프야간 러닝에 필요한 것들어두운 길을 달리기로 결심하기 전에 — 직접 갖춰보며 배운 것들야간 러닝 장비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8분어쩌다 밤에 달리게 됐냐면달리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이른 아침이나 퇴근 후 저녁에 주로 달렸다. 여름엔 해가 길어서 저녁 8시에도 밝았다.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겨울이 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퇴근하면 이미 깜깜했다. 주간에 달리려면 점심시간을 써야 했는데, 개발 마감이 몰리는 날엔 그마저도 불가능했다.처음엔 야간 러닝이 그냥 조금 어두운 저녁 달리기 정도로 생각했다. 가로등이 있으니까 보이겠지, 다른 사람들도 달리더라. 그 생각이 얼마나 안일했는지를 첫 번째 야간 러닝에서 바로 알았다. 가로등과 가로등 사.. 2026. 7. 2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