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5 러닝 케이던스를 높이려고 했던 2주간의 실험 🦶 폼 훈련러닝 케이던스를 높이려고 했던2주간의 실험162 SPM에서 180 SPM으로 — 쉬울 것 같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2026년 6월 ⏱ 읽는 시간 약 9분 🏷 폼 · 케이던스 · 실험달리기를 시작하고 몇 달이 지났을 때 유튜브에서 케이던스(cadence)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달리기 폼을 개선하는 영상이었는데, 엘리트 마라토너들은 분당 보폭 수가 보통 180 SPM 정도라는 내용이었다. 내 케이던스가 궁금해서 가민 워치 데이터를 봤다. 162 SPM이었다.18 SPM 차이. 그게 크게 느껴졌다. 케이던스가 낮으면 보폭이 길어지고, 긴 보폭은 과착지(발이 무게중심 앞에 닿음)를 유발하고, 과착지는 제동력이 생겨 관절 충격이 커진다는 설명이 설득력 있었다. 케이던스를 높이면 더 효율적으로 달.. 2026. 7. 6. 러닝 입문자를 위한 장비 세팅 — 과하지 않게 시작하는 법 👟 입문 가이드러닝 입문자를 위한 장비 세팅과하지 않게 시작하는 법처음부터 다 살 필요 없다 — 진짜 필요한 것과 나중에 사도 되는 것📅 2026년 6월 ⏱ 읽는 시간 약 10분 🏷 장비 · 입문 · 실용 가이드달리기를 시작하고 싶은데 뭘 사야 하는지 검색하면 목록이 너무 길어진다. 러닝화는 기본이고, 러닝 양말, 러닝복, 심박 밴드, 러닝 워치, 암밴드, 에너지젤 파우치, 반사 조끼까지. 다 필요한 것처럼 느껴진다. 시작하기도 전에 지갑이 먼저 달아난다.나도 그랬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에 러닝 관련 유튜브를 한두 시간 봤는데, 영상마다 추천 장비가 달랐고 내가 모르는 브랜드들이 줄줄이 나왔다. '일단 신발이랑 양말은 사야겠다'에서 출발해서 어느새 검색 기록에 30만 원짜리 워치가 들어가 있.. 2026. 7. 5. 달리기가 수면의 질을 바꿔준 경험 🌙 달리기 × 수면달리기가 수면의 질을 바꿔준 경험잠드는 데 40분이 걸리던 사람이 10분 안에 잠들게 됐다📅 2026년 6월 ⏱ 읽는 시간 약 9분 🏷 수면 · 회복 · 일상 변화잠을 잘 못 자는 사람이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잠드는 과정이 항상 길었다. 이불에 눕고 나서 40분쯤 뒤에야 잠들었다. 그 사이에 스마트폰을 보거나, 천장을 보거나, 별별 생각을 다 했다. 수면 앱을 써봤고, 멜라토닌 보조제도 먹어봤고, 조명을 바꿔봤다. 다 별 효과가 없었다.달리기를 시작한 건 수면 때문이 아니었다. 체중이나 체력 때문이었다. 그런데 달리기를 시작하고 3주쯤 됐을 때, 어느 날 저녁에 이불을 덮자마자 잠든 적이 있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그 사실을 인식했을 때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평.. 2026. 7. 4. 대회 당일 페이스를 망친 뼈아픈 경험과 교훈 🏁 대회 실패담대회 당일 페이스를 망친뼈아픈 경험과 교훈목표 1시간 → 실제 1시간 18분 — 나는 그날 스스로 무너졌다📅 2026년 6월 ⏱ 읽는 시간 약 10분 🏷 대회 · 실패 · 교훈두 번째 10km 대회였다. 첫 번째는 완주가 목표였고, 이번엔 기록이 목표였다. 훈련을 두 달 했다. Zone 2, 인터벌, 주 3회 달리기, 빠지지 않고 했다. 5'45"/km 목표 페이스로 달리면 1시간을 조금 넘게 완주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결과는 1시간 18분이었다. 목표보다 18분이 늦었다. 달리기 앱으로 나중에 분석해보니 원인이 명확했다. 첫 1km 페이스가 5'05"였다. 목표 페이스보다 40초 빨랐다. 나는 스스로 무너진 것이었다.이 글은 그날의 기록이다. 부.. 2026. 7. 3. 동네 공원 러닝 vs 트랙 러닝 — 각각의 장단점 🏃 코스 비교동네 공원 러닝 vs 트랙 러닝각각의 장단점달리는 곳이 달라지면 달리기가 달라진다 — 두 코스를 모두 써본 경험📅 2026년 6월 ⏱ 읽는 시간 약 9분 🏷 코스 · 비교 · 경험달리기를 시작하고 한동안은 집 근처 공원이 전부였다. 신호등도 있고, 오르막도 있고, 좁은 골목도 있었지만 그냥 그게 달리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지인이 "학교 트랙에서 달려봤어?"라고 물었다. 동네 중학교 운동장이 개방되어 있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다.처음 트랙에서 달린 날, 생각보다 달랐다. 평탄하고, 부드럽고, 신호도 없고, 거리가 딱딱 맞았다. 그런데 두 바퀴만 돌아도 지루하다는 느낌이 왔다. 공원은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그 이후로 두 곳을 번갈아 달리면서 각각이 뚜렷하게 다른 경험이라는 .. 2026. 7. 2. 스마트워치 없이 달리다가 가민을 샀을 때 달라진 것 ⌚ 러닝 장비스마트워치 없이 달리다가가민을 샀을 때 달라진 것30만 원 지출을 6개월간 정당화한 경험기 — 생각보다 솔직하게📅 2026년 6월 ⏱ 읽는 시간 약 10분 🏷 장비 · 데이터 · 솔직 리뷰달리기를 시작하고 나서 한 달쯤 됐을 때, 스마트워치 구매 욕구가 처음 들었다. 그런데 가격을 보고 망설였다. 입문급 러닝 워치도 20만 원이 넘었고, 가민 포어러너 시리즈는 30만 원대 초반에서 시작했다. 달리기를 겨우 시작했는데 워치에 30만 원을 쓰는 게 맞나 싶었다.세 달을 스마트폰 앱으로만 달렸다. 폰을 손에 들거나 팔에 묶거나 호주머니에 넣고 달렸다. 거리와 페이스는 앱이 알려줬다. 심박수는 전혀 몰랐다. 실시간 페이스는 폰을 꺼내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첫 10km 대회 한 달 전에 .. 2026. 7. 1. 이전 1 2 3 4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