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5 부상 없이 달리기 위해 배운 것들 — 경험으로 체득한 규칙들 🛡️ Injury Prevention부상 없이 달리기 위해 배운 것들경험으로 체득한 규칙들두 번 쉬고, 세 번 실수하고, 네 번째에 겨우 깨달은 것들부상 예방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8분달리기를 시작하고 두 번 쉬었다러닝을 시작한 지 약 1년이 됐다. 그 사이에 달리기를 완전히 멈춰야 했던 기간이 두 번 있었다. 한 번은 오른쪽 무릎 아래 정강이 통증, 한 번은 발바닥 뒤꿈치 쪽이 아파서. 합치면 거의 6주를 쉬었다. 달리는 것보다 쉬는 시간이 더 길었던 시기도 있었다.그때마다 원인을 찾으려 했다. 가민 앱 데이터를 뒤졌고, 유튜브를 뒤졌고, 러닝 카페 글들을 읽었다. 알고 보면 항상 이유가 있었다. 갑자기 거리를 늘렸거나, 컨디션이 나쁜 날 무리했거나, 스트레칭을 생략했거나. 미리.. 2026. 7. 16. 인터벌 트레이닝 처음 해봤을 때 느낀 점 — 숨이 턱까지 차는 게 훈련이었다 🔥 Speed Work인터벌 트레이닝 처음 해봤을 때 느낀 점숨이 턱까지 차는 게 훈련이었다5km는 달릴 수 있게 됐는데, 왜 이렇게 더 힘든 걸 시작한 걸까속도 훈련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7분5km를 달리게 됐더니, 유튜브가 인터벌을 권했다인터벌 워킹으로 시작해서 6주 만에 5km를 걷지 않고 달릴 수 있게 됐을 때, 솔직히 좀 뿌듯했다. 처음엔 1km도 못 달렸던 사람이 5km를 완주했으니까. 그런데 달리기 영상을 계속 보다 보면 알고리즘이 무서운 곳으로 유도한다. "5km 달린다면 이제 인터벌 트레이닝 시작할 때" 같은 썸네일들이 줄줄이 뜨기 시작했다.처음엔 무시했다. 나는 그냥 꾸준히 달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한 달쯤 지나니까 뭔가 정체되는 느낌이 들었다.. 2026. 7. 15. 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하는 인터벌 워킹으로 시작한 이유 🚶 Beginner Running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하는인터벌 워킹으로 시작한 이유"처음부터 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 그 말을 받아들이기까지러닝 시작기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7분"그냥 달리면 되지"라고 생각했던 시절러닝을 시작하겠다고 결심한 날, 나는 아무 준비 없이 밖으로 나갔다. 유튜브에서 러닝 영상 몇 개 봤고, 가민 워치도 손목에 찼다. 신발은 그나마 쿠셔닝이 있는 걸로 골랐다. 그리고 달렸다. 대충 1.2km쯤 됐을까. 숨이 턱까지 차올랐고 무릎이 욱신거렸다. 그냥 멈췄다. 집에 돌아오는 길이 부끄러웠다.그때는 그게 내 체력 문제라고만 생각했다. 조금 더 의지를 불태우면 되겠지, 내일 다시 나가면 나아지겠지. 근데 이틀 뒤에도, 사흘 뒤에도 똑같았다. 1km 언저리에.. 2026. 7. 14. 러닝 일지를 종이 노트로 쓰는 이유 — 앱보다 손글씨가 나에게 맞는 이유 📓 Running Log러닝 일지를 종이 노트로 쓰는 이유앱이 못 담는 것들이 있다가민도 스트라바도 기록 못 하는 달리기 이후의 감각들러닝 라이프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6분스트라바가 있는데 굳이 노트를?주변 러너들한테 이 얘기를 꺼내면 반응이 두 가지로 나뉜다. "오, 나도 그런 거 써볼까" 하는 쪽과 "굳이? 가민 앱에 다 나오잖아" 하는 쪽. 솔직히 두 번째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리고 나도 처음엔 그쪽이었다.가민 포어러너 255를 샀을 때, 당연히 '이 기기 하나면 러닝 데이터는 완벽하게 잡히겠다'고 생각했다. 페이스, 심박수, 케이던스, V02max 추정치, 훈련 부하, 회복 시간까지. 스트라바 연동하면 구간 기록이랑 다른 사람 비교까지 된다. 뭐가 더 필요해?그런데 달.. 2026. 7. 13. 펀런(Fun Run) 참가 후기 — 기록보다 즐거움이 우선인 대회 🏃 Running Story펀런(Fun Run) 참가 후기기록보다 즐거움이 우선인 대회처음으로 '완주'보다 '웃음'을 목표로 달린 날의 이야기5km대회 거리부담 없는 코스38분완주 기록꼴찌 아님 (확인함)3번 멈춤사진 찍으려고★4.9개인 만족도다음에 또 나갈 것기록 욕심 없이 대회를 신청했다솔직히 말하면, 처음에 이 대회 신청을 망설였다. 아직 5km를 끊기 없이 달리는 게 버거운 초보 러너인데, '대회'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압박감이 있었다. 괜히 등록했다가 뒤처지면 어쩌나, 꼴찌 하면 부끄럽지 않을까 —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돌았다.그러다 우연히 회사 동료 슬랙 채널에서 공유된 링크 하나를 클릭했다. 컬러런(Color Run) 스타일의 펀런 대회였다. 설명을 읽는데 "기록 측정 없음", "형광 .. 2026. 7. 12. 여행지에서 달리기 — 낯선 도시를 발로 느끼는 경험 ✈️ 여행 러닝여행지에서 달리기 — 낯선 도시를 발로 느끼는 경험📅 2026년 6월 ⏱ 약 8분 읽기 🔖 여행 · 러닝 · 도시 탐험오사카 여행 이틀째 아침 6시, 숙소 주변을 지도 없이 30분 달렸다. 골목 어귀에서 두부 가게 할아버지를 만났고, 강변 벤치에서 혼자 커피 마시는 아주머니를 봤다. 관광지에서는 절대 못 볼 장면들이었다.러닝화를 여행 가방에 넣기 시작한 이유처음엔 여행 중 러닝이라는 발상 자체가 없었다. 여행은 쉬는 거고, 달리기는 집에서 하는 거라는 구분이 명확했다. 그게 바뀐 건 작년 도쿄 출장 때였다. 시차 적응이 안 돼서 새벽 5시에 눈이 떠졌다. 호텔 방 안에 있기 답답해서 그냥 신발 신고 나갔다.40분쯤 달리면서 회사 근처 골목을 구석구석 돌았다. 편의점 앞에서 담배 피우는 .. 2026. 7. 11. 이전 1 2 3 4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