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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메달을 처음 받던 날의 감동 — 그 무게가 생각보다 무거웠다 🥇 First Medal완주 메달을 처음 받던 날의 감동그 무게가 생각보다 무거웠다10개월 달리기의 끝에 목에 걸린 것 — 금속 조각이 아니었다대회 & 감동 📅 2026년 5월 · ⏱ 읽는 시간 약 8분첫 완주 메달 기록서울 봄 마라톤 · 10km 부문달리기 시작 10개월 만의 첫 번째 완주 메달10km완주 거리63:32완주 기록6'21"평균 페이스1번울 뻔한 횟수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대회에 나갔다달리기를 시작하고 10개월이 지났다. 그 사이에 인터벌 워킹으로 시작해 5km를 걷지 않고 달리게 됐고, 한강 코스를 익혔고, 인터벌 트레이닝도 조금씩 해봤다. 부상도 두 번 겪었다. 겨울에 빈 새벽 공원을 달리다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는지도 안다.대회 등록은 우연이었다. 슬랙 러닝 채널에 링크가 공유됐고.. 2026. 7. 30.
비 오는 날 뛰어보기 —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던 이유 🌧 Rain Running비 오는 날 뛰어보기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던 이유피했던 날씨에 결국 뛰어들었다 — 그리고 예상 밖의 것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날씨 & 러닝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7분달리기 시작하고 1년 동안 비를 피했다러닝을 시작하고 한동안 날씨 앱을 매일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내일 비 온다고 뜨면 달리기 계획을 미뤘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비 맞으면 감기 걸리고, 신발 젖으면 망가지고, 지면이 미끄러워서 위험하고. 이유는 많았다.그러다 작년 가을, 하프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던 시기였다. 12주 훈련 계획에 그날 롱런이 잡혀 있었는데, 오전부터 비가 왔다. 기상청 예보는 오후까지 비 소식이었다. 내일로 미루면 훈련 계획이 밀리고, 다음 주 롱런 거리 증가에도 영향이 생.. 2026. 7. 29.
반사 조끼와 헤드램프 — 야간 러닝에 필요한 것들 🌙 Night Running반사 조끼와 헤드램프야간 러닝에 필요한 것들어두운 길을 달리기로 결심하기 전에 — 직접 갖춰보며 배운 것들야간 러닝 장비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8분어쩌다 밤에 달리게 됐냐면달리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이른 아침이나 퇴근 후 저녁에 주로 달렸다. 여름엔 해가 길어서 저녁 8시에도 밝았다.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겨울이 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퇴근하면 이미 깜깜했다. 주간에 달리려면 점심시간을 써야 했는데, 개발 마감이 몰리는 날엔 그마저도 불가능했다.처음엔 야간 러닝이 그냥 조금 어두운 저녁 달리기 정도로 생각했다. 가로등이 있으니까 보이겠지, 다른 사람들도 달리더라. 그 생각이 얼마나 안일했는지를 첫 번째 야간 러닝에서 바로 알았다. 가로등과 가로등 사.. 2026. 7. 28.
러닝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달라진 점 — 혼자 달리던 사람이 커뮤니티를 경험하고 🏃 Running Community러닝 커뮤니티에 들어가서달라진 점혼자 달리던 사람이 커뮤니티를 경험하고 — 예상한 것과 예상 못 한 것들커뮤니티 이야기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8분커뮤니티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달리기를 시작하고 6개월 동안 나는 커뮤니티를 의도적으로 피했다. 달리기는 혼자 하는 운동이고, 그게 좋아서 시작한 것이기도 했다. 타인의 페이스에 영향 받고 싶지 않았고, 남의 기록이 내 기분을 좌우하게 되는 게 싫었다. 스트라바 피드에서 다른 사람 달리기 기록을 보면서 왠지 모를 압박감을 느낀 적도 있었다.그러다 회사 내부 슬랙에 러닝 채널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처음엔 구경만 했다. 달리기 인증샷, 대회 후기, 장비 추천 글들이 올라왔다. 한 달을 그렇게 눈팅하다가, .. 2026. 7. 27.
달리기와 단백질 섭취 — 근손실 걱정 줄이는 식습관 🥩 Nutrition달리기와 단백질 섭취근손실 걱정 줄이는 식습관얼마나, 언제, 뭘 먹어야 하는지 — 8개월 동안 직접 부딪히며 정착한 방법영양 & 식단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8분달리기 시작하고 처음 든 걱정러닝을 시작하고 한 달쯤 지났을 때였다. 거울을 보다가 어깨가 좀 얇아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착각일 수 있었지만, 그때부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인터넷에 검색했더니 "유산소 운동 많이 하면 근손실 온다"는 글들이 줄줄이 나왔다. 달리기가 근육을 갉아먹는다는 얘기도 있었다.솔직히 처음엔 이 문제를 체계적으로 접근하지 못했다. 그냥 "단백질을 더 먹으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닭가슴살을 냉장고에 쌓아뒀다. 그게 맞긴 했는데, 얼마나, 언제, 어떤 형태로 먹어야 하는지는 한참 .. 2026. 7. 26.
쿨다운을 귀찮아서 안 했다가 생긴 일 — 5분이 아까워서 2주를 잃었다 🦵 Recovery쿨다운을 귀찮아서 안 했다가생긴 일5분이 아까워서 2주를 잃었다 — 몸이 직접 가르쳐준 쿨다운의 이유부상 예방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7분"어차피 집 가면 쉬는 거잖아" — 그 생각의 결말달리기를 시작하고 나서 쿨다운이 중요하다는 말은 어디서나 들었다. 러닝 유튜브마다, 달리기 책마다, 달리기 선배들마다 꼭 이 얘기를 했다. "달리고 나서 바로 멈추지 말고, 천천히 걷고 스트레칭 꼭 해야 해요."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집에 오면 안 했다.이유는 단순했다. 귀찮았다. 달리고 나면 땀에 젖어서 빨리 씻고 싶었다. 퇴근 후 달리기는 이미 피곤한 상태에서 나간 것이었으니까, 돌아와서 5~10분을 더 쓰기가 싫었다. 무엇보다 "집에서 쉬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거 아.. 2026.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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