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8 겨울 러닝 레이어링 — 뭘 입어야 춥지 않은지 직접 알아본 과정 🧊 Winter Running겨울 러닝 레이어링뭘 입어야 춥지 않은지 직접 알아본 과정실패 4번, 동상 직전 1번 — 그래야 겨우 정답을 찾았다겨울 러닝 장비 📅 2026년 1월 · ⏱ 읽는 시간 약 8분겨울에도 달리겠다고 결심한 날작년 11월 말이었다. 날씨가 갑자기 뚝 떨어지면서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내려갔다. 주변 러너들이 하나둘 실내 러닝머신으로 옮겨가는 걸 보면서 나도 그래야 하나 잠깐 고민했는데, 왠지 지고 싶지 않았다. 여름에 33도에도 달렸는데 겨울이라고 못 달릴 리 없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문제는 뭘 입어야 하는지 전혀 몰랐다는 거다. 평소 달릴 때 입던 반팔에 얇은 바람막이를 걸쳤다가 첫날 1km만에 귀가 얼어붙을 것 같아서 돌아왔다. 당연한 결과였다. 겨울 러닝 레이어링은.. 2026. 7. 19. 목표 없이 그냥 뛰어보기로 한 달을 보내고 느낀 것 — 페이스도 거리도 없이 달린 30일 🍂 Free Running목표 없이 그냥 뛰어보기로한 달을 보내고 느낀 것페이스도 거리도 목표도 없이 — 그냥 달리기만 했더니 생긴 일들러닝 일기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8분번아웃은 달리기에도 온다러닝을 시작하고 약 8개월이 지났을 무렵이었다. 5km를 넘어 10km 코스를 달리기 시작했고, 스트라바에는 꾸준히 기록이 쌓이고 있었다. 가민 앱의 훈련 추세 그래프는 우상향 중이었다. 딱 봐서는 잘 되고 있었다.그런데 어느 날 아침, 달리기 준비를 하다가 멈칫했다. 러닝화 끈을 묶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 지금 달리고 싶어서 나가는 건가, 아니면 기록 끊길까봐 나가는 건가.' 잠깐 그 질문에 머물렀다. 솔직하게 대답하기가 싫었다. 정답을 알고 있었으니까.개발 일을 하다 보면.. 2026. 7. 18.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몸으로 배운 날 — 탈수로 쓰러질 뻔한 러닝 이야기 💧 Hydration수분 보충의 중요성을몸으로 배운 날물 한 병 안 들고 나갔다가 공원 벤치에 쓰러질 뻔한 이야기수분 & 컨디션 📅 2026년 7월 · ⏱ 읽는 시간 약 7분물 없이 나갔다, 자신 있었다그날은 7월 초였다. 오전 10시쯤 달리러 나갔는데, 어차피 5km짜리 코스니까 물은 안 들고 나가도 된다고 생각했다. 예전에도 몇 번 그랬고, 별일 없었다. 게다가 그날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전날 수면도 7시간 넘게 잤고, 아침도 먹었다. 가민 포어러너 255를 손목에 차고 이어폰 꽂고 공원 입구에서 출발 버튼을 눌렀다.3km까지는 괜찮았다. 아니, 괜찮다고 생각했다. 페이스도 평소랑 비슷했고 심박수도 정상 구간이었다. 그런데 3.5km 즈음에 뭔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머리가 약간 무거워지는 느.. 2026. 7. 17. 부상 없이 달리기 위해 배운 것들 — 경험으로 체득한 규칙들 🛡️ Injury Prevention부상 없이 달리기 위해 배운 것들경험으로 체득한 규칙들두 번 쉬고, 세 번 실수하고, 네 번째에 겨우 깨달은 것들부상 예방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8분달리기를 시작하고 두 번 쉬었다러닝을 시작한 지 약 1년이 됐다. 그 사이에 달리기를 완전히 멈춰야 했던 기간이 두 번 있었다. 한 번은 오른쪽 무릎 아래 정강이 통증, 한 번은 발바닥 뒤꿈치 쪽이 아파서. 합치면 거의 6주를 쉬었다. 달리는 것보다 쉬는 시간이 더 길었던 시기도 있었다.그때마다 원인을 찾으려 했다. 가민 앱 데이터를 뒤졌고, 유튜브를 뒤졌고, 러닝 카페 글들을 읽었다. 알고 보면 항상 이유가 있었다. 갑자기 거리를 늘렸거나, 컨디션이 나쁜 날 무리했거나, 스트레칭을 생략했거나. 미리.. 2026. 7. 16. 인터벌 트레이닝 처음 해봤을 때 느낀 점 — 숨이 턱까지 차는 게 훈련이었다 🔥 Speed Work인터벌 트레이닝 처음 해봤을 때 느낀 점숨이 턱까지 차는 게 훈련이었다5km는 달릴 수 있게 됐는데, 왜 이렇게 더 힘든 걸 시작한 걸까속도 훈련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7분5km를 달리게 됐더니, 유튜브가 인터벌을 권했다인터벌 워킹으로 시작해서 6주 만에 5km를 걷지 않고 달릴 수 있게 됐을 때, 솔직히 좀 뿌듯했다. 처음엔 1km도 못 달렸던 사람이 5km를 완주했으니까. 그런데 달리기 영상을 계속 보다 보면 알고리즘이 무서운 곳으로 유도한다. "5km 달린다면 이제 인터벌 트레이닝 시작할 때" 같은 썸네일들이 줄줄이 뜨기 시작했다.처음엔 무시했다. 나는 그냥 꾸준히 달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근데 한 달쯤 지나니까 뭔가 정체되는 느낌이 들었다.. 2026. 7. 15. 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하는 인터벌 워킹으로 시작한 이유 🚶 Beginner Running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하는인터벌 워킹으로 시작한 이유"처음부터 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 그 말을 받아들이기까지러닝 시작기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7분"그냥 달리면 되지"라고 생각했던 시절러닝을 시작하겠다고 결심한 날, 나는 아무 준비 없이 밖으로 나갔다. 유튜브에서 러닝 영상 몇 개 봤고, 가민 워치도 손목에 찼다. 신발은 그나마 쿠셔닝이 있는 걸로 골랐다. 그리고 달렸다. 대충 1.2km쯤 됐을까. 숨이 턱까지 차올랐고 무릎이 욱신거렸다. 그냥 멈췄다. 집에 돌아오는 길이 부끄러웠다.그때는 그게 내 체력 문제라고만 생각했다. 조금 더 의지를 불태우면 되겠지, 내일 다시 나가면 나아지겠지. 근데 이틀 뒤에도, 사흘 뒤에도 똑같았다. 1km 언저리에.. 2026. 7. 14. 이전 1 2 3 4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