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7 가족과 함께 참가한 러닝 대회 이야기 ♥ Family Run가족과 함께 참가한러닝 대회 이야기완주 기록보다 오래 남은 것 — 피니시 라인에서 기다리던 얼굴들가족 & 대회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8분달리기가 가족을 불러 모았다달리기를 시작하고 1년이 지날 무렵 어머니가 물었다. "네가 달리는 대회 한번 봐도 돼?" 응원을 오겠다는 말이었다. 그 말을 듣고 갑자기 생각이 달라졌다. 응원을 받는 것보다 — 같이 달리면 어떨까.우리 가족은 운동을 잘 하는 집안이 아니었다. 아버지는 무릎이 좋지 않고, 어머니는 운동 자체를 즐겨본 적이 없었다. 동생은 달리기를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내가 달리기를 시작했을 때 가족 중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그 가족들을 설득해서 5km 대회에 같이 나간 것이 이 이야기의 전부.. 2026. 8. 17. 야간 러닝의 매력에 빠진 이유 🌙 Night Running야간 러닝의 매력에빠진 이유낮에 달리던 사람이 밤에 달리기 시작하면서 — 달리기가 다시 새로워졌다야간 러닝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8분낮에 달리다가 밤에 달리기 시작한 이유달리기를 시작하고 1년쯤 됐을 때까지 주로 낮에 달렸다. 이른 아침이나 주말 오전이었다. 야간 달리기는 안전하지 않을 것 같고, 어두워서 무서울 것 같고, 굳이 힘들게 밤에 나가는 이유를 몰랐다.처음 야간 달리기를 한 건 선택이 아니었다. Vercel 배포 이슈를 밤늦게까지 잡고 나서 머리를 식히고 싶었다. 자정 가까운 시간에 반사 조끼 하나 걸치고 한강 공원으로 나갔다. 3km를 달리고 돌아왔는데 — 뭔가 달랐다. 그 이후 야간 달리기가 루틴에 자리를 잡았다.낮 달리기와 야간 달리기는 .. 2026. 8. 16. 러닝 벨트(힙색) 써보니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았던 이유 🎽 Gear Review러닝 벨트(힙색) 써보니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았던 이유구입 전 3개월 망설였다 — 쓰고 나서 왜 일찍 안 샀는지 후회했다장비 리뷰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7분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달렸던 6개월달리기를 시작하고 초반 6개월 동안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달렸다. 스트라바 기록 때문이었다. 가민 없이 시작한 초반에는 폰이 없으면 기록이 안 됐다. 1km쯤 달리면 손이 땀으로 젖고, 폰이 미끄러웠다. 팔 스윙도 제대로 안 됐다. 불편하다는 걸 알면서도 러닝 벨트 사는 게 귀찮아서 계속 그렇게 달렸다.러닝 벨트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달리면서 흔들릴 것 같고, 허리 쪽 압박이 불쾌할 것 같고, 그냥 작은 힙색이 달리는 데 걸림돌이 될 것 같았다. 인터넷에서 "달리기 중에 .. 2026. 8. 15. 완주보다 중요한 것을 달리다가 깨달은 순간 ✦ Running Insight완주보다 중요한 것을달리다가 깨달은 순간기록을 향해 달렸는데 — 달리기가 다른 것을 가르쳐줬다달리기 이야기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8분기록을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달리기를 시작할 때 목표는 단순했다. 10km를 1시간 안에 끊는 것. 그 다음은 하프마라톤 완주. 기록이 나아지면 달리기를 잘 하는 것이고, 더 멀리 달리면 더 나은 러너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숫자가 전부였다.그렇게 거의 1년을 달렸다. 가민 앱에서 기록을 비교하고, 스트라바에서 다른 사람 페이스를 봤다. 기록이 안 나오는 날은 달리기를 망친 날이었다. 기록이 나오는 날만 달리기를 제대로 한 날이었다. 달리기가 숫자로만 이루어진 무언가가 됐다.어느 날 밤 혼자 7km를 달리다가 멈췄다. 페.. 2026. 8. 14. 러닝 후 맥주 한 캔이 괜찮은지 진지하게 고민한 이야기 🍺 Running & Beer러닝 후 맥주 한 캔이 괜찮은지진지하게 고민한 이야기달리고 나서 차가운 맥주 한 캔 — 죄책감 없이 마실 수 있는 조건을 찾았다러닝 라이프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7분달리고 나서 생기는 그 욕망달리기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한 패턴이 생겼다. 7km를 달리고 집에 오면, 샤워 전에 냉장고가 눈에 들어왔다. 특히 더운 날 달리고 왔을 때 — 차가운 맥주 한 캔이 너무나 당겼다. 그걸 마시면서 "지금 나 뭐 하는 거지?"를 생각했다. 달린 의미가 있는 건가, 회복에 방해가 되는 건가, 아니면 사실 별 상관없는 건가.그 고민이 진지해진 건 러닝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얘기를 발견하면서였다. 달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달리기 후 맥주에 대한 애증이 있었다. .. 2026. 8. 13. 달리기 후 발바닥이 아픈 이유와 해결 과정 — 족저근막염 3개월 경험기 🦶 Plantar Fasciitis달리기 후 발바닥이 아픈 이유와해결 과정아침 첫 발걸음이 가장 아프다면 — 3개월 족저근막염 경험기부상 & 회복 📅 2026년 6월 · ⏱ 읽는 시간 약 8분아침 첫 발걸음이 가장 아팠다달리기를 시작하고 7개월쯤 됐을 때였다. 어느 날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오른쪽 발뒤꿈치에 날카로운 통증이 왔다. 처음엔 자다가 발을 삐끗한 줄 알았다. 며칠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다. 달릴 때는 괜찮다가 멈추면 아팠다. 오래 앉아서 일하다 일어설 때 또 찌릿했다.검색해보니 족저근막염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발바닥에 있는 족저근막이라는 섬유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었다. 러너에게 가장 흔한 부상 중 하나라고 했다. 이걸 3개월 동안 겪으면서 원인이 뭔지, 어떻게 .. 2026. 8. 12. 이전 1 2 3 4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