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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스페르미아 가설, 우주를 향하는 생명의 씨앗 지구 생명의 기원이 실은 외계에서 왔다면 어떨까요? 운석과 혜성을 타고 우주를 떠돌며 행성 사이를 이동하는 미생물. 황당해 보이지만 과학적 증거가 속속 발견되고 있는 판스페르미아 가설을 파헤쳐봅니다. 본문에서 판스페르미아 가설, 우주를 향하는 생명의 씨앗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우주를 항해하는 생명의 씨앗생명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가장 보편적인 이론은 지구에서 자연발생했다는 것이다. 원시 바다의 화학물질들이 번개와 자외선 에너지를 받아 복잡한 유기분자가 되고, 결국 자기복제 능력을 갖춘 최초의 생명이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또 다른 흥미로운 가설이 있다. 생명이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시작됐고, 우주 공간을 여행해 지구에 도착했다는 주장이다. 이를 판스페르미아 가설이라 부른다. 그리스어로 '모든 곳.. 2025. 11. 22.
바이오시그니처의 과학, 대기 속 생명의 흔적을 찾아서 외계 행성의 대기를 분석해 생명체의 존재를 알아낼 수 있을까요? 산소, 메탄, 오존 같은 특정 기체들은 생명 활동의 결정적 단서가 됩니다. 제임스 웹 망원경이 열어가는 바이오시그니처 탐색의 새로운 시대를 들여다봅니다. 본문에서 바이오시그니처의 과학, 대기 속 생명의 흔적을 찾아봅시다 바이오시그니처의 과학외계 행성에 생명체가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수십 광년 떨어진 행성에 직접 가볼 수는 없다. 표면을 직접 촬영하기도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한 가지 방법이 있다. 대기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생명체는 주변 환경을 변화시킨다. 광합성을 하는 생물은 산소를 내뿜고, 호흡하는 생물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미생물은 메탄을 만들고, 식물은 염록소를 생산한다. 이런 물질들이 대기에 축적되면 화학적.. 2025. 11. 21.
SETI 프로젝트의 긴 여정, 60년간 우주의 소리를 듣다 1960년부터 시작된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 프로젝트 SETI는 인류 역사상 가장 야심 찬 과학 실험입니다. 아직 답을 찾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귀를 기울이는 이 노력이야말로 인간 정신의 위대함을 보여줍니다. 본문에서 SETI 프로젝트의 긴 여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SETI 프로젝트의 긴 여정1960년 4월 8일, 젊은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는 웨스트버지니아 그린뱅크 천문대의 26미터 전파망원경을 특정 별 두 개를 향해 돌렸다. 타우 세티와 엡실론 에리다니였다. 목표는 단순했다. 이 별들에서 오는 인공적인 전파 신호를 찾는 것이었다. 만약 그곳에 우리처럼 전파를 사용하는 문명이 있다면 신호가 감지될 거라 기대했다. 프로젝트 이름은 오즈마.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먼 나라의 공주 이름을 땄다... 2025. 11. 20.
페르미 역설, 외계인은 어디 있을까? 우주는 수천억 개의 별과 행성으로 가득한데 왜 우리는 외계 문명의 흔적을 단 한 번도 발견하지 못했을까요? 1950년 엔리코 페르미가 던진 이 간단한 질문은 지금까지 과학계의 가장 큰 수수께끼로 남아있습니다. 페르미 역설의 불편한 진실, 외계인은 어디 있을까?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점심시간의 가벼운 질문이 낳은 거대한 수수께끼1950년 여름 어느 날,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구내식당에서 물리학자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당시 UFO 목격담이 신문을 장식하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외계인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 노벨상 수상자 엔리코 페르미가 갑자기 물었다. "그렇다면 다들 어디 있지?" 동료들은 무슨 말인지 바로 이해했다. 우주에 별이 그렇게 많다면, 외계 문명도 수없이 많을 텐데, 왜 아무도 지구를 방.. 2025. 11. 19.
드레이크 방정식의 도전, 우주에 외계 문명은 몇 개나 있을까? 1961년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가 제시한 이 간단한 방정식은 외계 문명의 수를 추정하는 혁명적인 도구였습니다. 하지만 숫자 하나하나에 담긴 불확실성이 답을 1에서 수백만까지 요동치게 만듭니다. 우주에 외계 문명은 몇 개나 있을까? 드레이크 방정식의 도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드레이크 방정식의 도전, 칠판에 적힌 한 줄의 방정식1961년 11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그린뱅크 천문대에서 역사적인 회의가 열렸다.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열 명 남짓의 과학자들 앞에서 프랭크 드레이크는 칠판에 방정식 하나를 적었다. N equals R-star times f-p times n-e times f-l times f-i times f-c times L. 우리 은하에 존재하는 교신 가능한 외계.. 2025. 11. 18.
떠돌이 행성의 세계, 별 없이 우주를 떠도는 고독한 방랑자 별 주위를 도는 게 행성의 기본 정의였지만, 우주에는 주인 없이 홀로 떠도는 행성들이 있습니다. 은하수에만 수십억 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떠돌이 행성의 비밀을 탐험해 봅니다. 별 없이 우주를 떠도는 고독한 방랑자, 떠돌이 행성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어둠 속을 홀로 떠도는 존재들밤하늘을 올려다보면 반짝이는 별들이 보인다. 그 별들 주위에는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수많은 행성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별에 속하지 않은 채 우주 공간을 홀로 떠도는 행성들도 있다. 이들을 우리는 떠돌이 행성, 영어로는 로그 플래닛이라 부른다.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는 존재라는 뜻이다. 처음에는 이론으로만 존재하던 개념이었다. 행성 형성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 초기 혼란기에 일부 행성이 중력 상호작용으로 별계에서 튕겨나갈 수 .. 2025. 11. 17.